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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결핍성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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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이란 산소를 운반하는 성분인 헤모글로빈이 부족한 상태를 말하는데 그 결과 폐에서 산소와 결합할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지므로 각 조직으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합니다. 빈혈 중 철결핍성빈혈이 가장 흔합니다. 철분은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철분이 부족해지면 헤모글로빈의 생산과 골수에서의 적혈구 생산이 줄어들게 됩니다.
철결핍성빈혈의 가장 큰 원인은 지속적인 출혈로 체내의 철분이 과다하게 손실되는 것입니다. 특히 월경량이 많은 여성이나 소화성 궤양이 있는 사람, 아스피린이나 다른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장기 복용함에 따라 위점막에 출혈이 생긴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환자들의 경우에는 위장관에 생기는 악성 종양도 과다한 출혈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됩니다. 철결핍성 빈혈은 초래한 원인 질환을 정확히 밝혀내고 이를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빈혈의 치료법은 먹는 철분제, 정맥을 통한 철분 주사제, 수혈, 그리고 식이 요법 등입니다. 그러나 식이요법 단독으로 철결핍성빈혈이 교정되지 않으므로 식이요법과 함께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철결핍은 경구용 철분제제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빈혈이 교정된 후에도 약 6~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철분제제를 투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혈색소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뿐 아니라 저장 철 부족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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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불량성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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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불량성빈혈은 골수 안에서 모든 세포의 모체가 되는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하여 혈액세포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재생불량성빈혈 환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세포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재생불량성빈혈은 서양에서보다 동양에서 2~5배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재생불량성빈혈의 원인은 대부분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면역계에 의해 생성된 항체가 자신의 줄기세포를 공격해서 파괴해 버리는 자가면역기전(cytotoxic T cell)에 의한 조혈모세포의 장애가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발병원인입니다. 후천성 재생불량성빈혈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항암제나 설폰아마이드 같은 항생제 등의 약물과 벤젠 등 유기용매, 살충제, 염색제 등의 화학물질에 의한 경우이며, X선, 자연방사선, 방사성 동위원소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성 간염 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수 이상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어 특발성으로 분류됩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서서히 증상이 발현하며,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증상입니다. 대량의 출혈은 드물지만 쉽게 멍들거나 잇몸 출혈, 코피, 월경과다, 점출혈, 얼룩출혈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내에 적혈구 감소로 인한 허약감, 피로감,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의 빈혈의 증상과, 과립구 감소로 인한 세균감염으로 발열, 상기도 감염, 폐렴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말초혈액검사와 골수조직검사로 할 수 있습니다. 말초혈액검사에서 범혈구감소증이 특징적이며, 교정망상구 수 감소, 백혈구 및 호중구 감소, 혈소판 감소를 보입니다. 골수조직검사는 골수의 세포 충실도 즉 조혈세포의 수가 감소된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확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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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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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이란 말초혈액 내 혈소판 수가 감소되어 자반증과 점막이나 피부 또는 조직 내에 비정상적인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소아 및 젊은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의 원인이나 기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서 '발병 원인을 잘 모른다'는 뜻으로 특발성이란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면역체계의 이상에 의해서 일어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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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골수성백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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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골수성백혈병은 가장 흔한 형태의 백혈병입니다. 주로 성인에게 발병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급성 백혈병은 백혈구가 악성세포로 변하여 골수에서 증식하여 말초혈액으로 퍼져 나와 전신에 퍼지게 되며, 간, 비장, 림프선 등을 침범하는 질병입니다.
급성 백혈병은 백혈병세포의 종류에 따라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급성 림프성 백혈병으로 나뉩니다. 골수성 백혈병 중 급성의 경과를 보이는 것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고 합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 유전적 소인, 방사선조사, 화학약품 등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항암제 등 치료약제가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골수에서 암세포가 자라게 되면 정상 조혈세포를 억제하여 조혈을 방해하므로 빈혈,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가 오게 되고 이로 인한 증상이 있게 됩니다.
초기 증상으로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창백, 어지럼증, 호흡곤란, 심계항진이 있고, 혈소판 감소로 인하여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가 나거나, 잇몸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기능의 저하로 인한 감염으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나타납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백혈병 세포의 침윤으로 잇몸 비대증, 간종대, 비장종대, 림프절 종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한 기본 검사는 혈액검사로 말초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백혈구, 혈색소,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 수를 측정하여, 혈액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만약 기본 혈액검사에서 악성 질환이 의심되면 골수검사로 확실한 진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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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구는 림프계, 혈액, 골수에 존재하며, B세포와 T세포로 분류되어 정상적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과 싸우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정상 림프구와 달리 악성 림프종 세포는 통제나 조절 없이 비정상적 성장을 합니다. 따라서 큰 덩어리로 자라거나 간, 비장, 골수 등의 전신 장기에 림프종 암 세포의 전이를 일으킵니다.
림프종 암세포는 휴지기 없이 계속 증식합니다. 또한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탓에 정상 림프구처럼 감염과 대항해서 싸우는 능력도 없습니다. 이는 신체가 정상적 기능을 하지 못하는 림프구들로 축적된다는 뜻입니다. 많은 림프종은 림프절에서 발생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골수, 또는 비장 또는 흉선 등의 림프절이 아닌 림프조직과 소화기관에서도 발생하며 때로는 뼈 자체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림프종은 크게는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의 두 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그러나 양성종양에 가까운 성향에서부터 극히 예후가 불량한 암종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며, 소세포에서 대세포까지 크기의 변화도 다양해 분류상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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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질환백과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Sub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