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감염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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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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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독감은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 발생률이 높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여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생기고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쉽게 말하면 건강한 성인에서 아주 독한 감기에 걸려서 2~3일 정도 일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심한 증상이 있을 때는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가능하면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합병증이 생겼거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투여받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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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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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은 어떤 물질(원인항원)에 대하여 코의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최근 환경오염, 공해의 증가 등에 따라 알레르기 비염이 세계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인데 전 인구의 5-20% 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입니다.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비듬, 바퀴벌레 분비물 등은 실내에 존재하며 일년 내내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흡입성 알레르겐입니다. 나무, 잔디, 돼지풀/환삼덩굴 등의 꽃가루가 실외에서 계절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알레르겐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원인 알레르겐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등의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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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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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은 알레르기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가역적으로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호흡기 질환입니다.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가슴에서 색색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됩니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5% 정도가 천식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분비물, 애완동물의 털 등의 대기 알레르겐과 담배연기, 자극적인 냄새 등의 비특이적인 자극원이 악화원인이 됩니다. 환경관리로 원인이 되는 대기 알레르겐과 비특이적 자극원을 차단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여러 약물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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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만성두드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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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팽진과 그 주위를 둘러싸는 발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개개의 병변은 24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습니다. 피부가 몹시 가려우며 경계가 명확하게 홍색 또는 흰색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이러한 팽진은 혈관반응으로 인하여 피부의 진피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종에 의해 생깁니다. 곤충자상, 음식물 알레르기, 약물, 감염, 기계적, 물리적 자극 등의 여러 가지 원인과 기전에 의해 비만세포 및 호염기구에서 여러 가지 화학 매개체들이 유리되고, 이 매개체들이 피부의 미세혈관에 작용하여 미세혈관을 확장하고 투과성을 증가시켜 혈관으로부터 단백질이 풍부한 삼출액이 진피조직으로 새어 나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들 화학매개체들 중에 대표적인 것이 히스타민으로 히스타민이 피부 미세혈관의 수용체에 결합되면 홍반과 팽진이 유도됩니다. 두드러기는 유발인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구별할 수 있지만, 크게는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간이 6주 이상이면 만성이고, 그 이하면 급성으로 분류합니다. 두드러기 치료의 최선의 방법은 원인을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입니다. 대개 두드러기의 원인을 발견하기가 어려우므로 가려움증을 덜어 주기 위하여 항히스타민제를 비롯한 여러 약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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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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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병은 발열성 질환의 일종으로 Orientia Tsutsugamushi 에 의해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하는질병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의 매개체인 털진드기는 유충이 번데기로 변하는 과정에서 척추동물
(설치류)의 조직액이 필요합니다. 

털진드기에 사람이 팔, 다리, 머리, 목 등의 노출 부위 또는 습기가 많은 사타구니, 목덜미, 겨드랑이, 엉덩이 부위를 물리면 진드기 유충에 있던 O. tsutsugamushi가 인체 내로 들어가 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잠복기는 6~20일이지만 보통은 10~12일 입니다. 처음에는 두통이 심해지고, 오한과 전율이 생기면서 열이 나고 근육통이 심해집니다. 

초기에 진드기 물린 부위에는 1cm 정도의 가피가 나타나고, 붉고 경화된 병변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포를 형성한 후 터져 흑색으로 착색됩니다. 3~5일만에 몸통에 발진이 팔 다리로 퍼집니다. 열이 나는 첫 주에는 기침이 많으며, 2주째는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쇼크가 발생하거나 중추신경계를 침범하기도 합니다. 

증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항생제를 투여하면 수일 내에 급격하게 증상이 호전됩니다.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는 병원에 입원하여 항생제 치료와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